11월 복지만두레 이야기

episode14_수정

 

안녕하세요.

에이블공식블로그 지기입니다.

11월 에이블정보기술 복지만두레에 정말 특별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 하면 무슨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추운날 호호 불어먹는 호빵, 구수한 향의 군고구마와 군밤 등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저희가 준비한 음식은 11월 바쁘게 준비해놓으면 1년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바로바로 11월 김장철을 맞이하여 100포기의 김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100포기 어마어마한 양의 김치를 준비하느라 정~~말 많이 고생한 에이블 가족들

11월 김장 스토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11월 복지만두레는 2일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18일 복지만두레 참석해주신 분들은

김성록 소장님, 김태연 사원님, 김백현 사원님, 이성현 사원님, 이상민 사원님입니다.

19일날 복지만두레에 참석해주신 분들은

김태연 사원님, 육현주 사원님, 김인경 사원님, 이성현 사원님, 이상민 사원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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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착한 복지만두레는 평소처럼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게 아니라, 바로 복지만두레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추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배추를 뽑기 위해서 인데요.

넓게 펼쳐진 밭에 큼직하고 싱싱한 배추들이 에이블 가족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반겨준 건 좋은데.. 이 많은 배추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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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를 신고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배추를 뽑은 뒤, 뽑힌 배추들은 끌고 온 트럭에 차곡차곡 실어줍니다.

너무 많아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배추밭도 서로 협동해서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트럭 한가득 배추들이 실립니다.

추운 날 허리도 못 피고 일한 모든 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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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열심히 뽑은 배추들은 다시 주민센터로 배달되었습니다.

수많은 배추들을 씻은 뒤 소금물에 절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목장갑 벗고 고무장갑 끼고 다시 열심히 열심히 다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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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힘든 업무 강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맛있는 중식!!

힘든 일을 한 뒤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배추까지 모두 절이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오늘의 업무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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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복지만두레 현장에 도착하니 어제 절여놓은 뽀얀 배추들이 보입니다.

소금기를 머금은 배추는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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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치를 버무리기 전에 깨끗한 앞치마 입고 한 컷,

김치를 모두 담근 뒤 저 검은 앞치마가 빨갛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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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포기 김치에 들어갈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 속을 버무리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양이 많다 보니 제대로 섞어주지 않으면 오른쪽과 왼쪽 김치속이 맛이 달라졌어요.

왼쪽은 짜고 오른쪽은 밍밍하고,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해 열심히 김치속을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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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정보기술 가족 모두가 모여서 김치 속을 채우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업무가 끝났습니다.

김치 속 넣는 동안 수고한다고 복지만두레 가족분들이 입안에 넣어주신 수육과 김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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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반찬을 전달할 때보다 훨씬 무거운 김치를 배달하기 위해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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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 준비한 정성 가득한 김장까지 전달하고, 이번 달 복지만두레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김장으로 모든 이웃분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추운 겨울, 여러분들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되시길 기원합니다.